육아

파인애플은 역시 DOLE이지

bowstring 2026. 6. 25. 19:28

내 딸은 25년 8월 8일생이다. 

즉 10개월 하고 한 2주 정도 사셨나?

이 녀석 체중이 참 내 딸이라 그런지 상당하다.

돌이 지나지 않았는데 11킬로에 육박한다니... 

사진을 보면 알태지만 다행히 살이 많이 찌는 편은 아니고

좀 전반적으로 긴 느낌이다. 

머리도 큰 편인데 나와는 달리 장두라 ㅎ 야호!

 

돌 사진은 셀프 스튜디오에서 촬영해 보자 하여 촬영하게 됐는데

역시 이거도 찍어본 사람이 어찌 찍는줄 아나 싶다.

사진 이쁘게 찍는거랑은 담쌓고 지낸지라

여튼 장난기가 많이 발동한다. 

 

사실 이 사진도 지친 걸 표현코자 했는데 사진 찍을 한 시간 정도의 시간 중

한 초반부 20분 정도 지나서 찍은 사진인데

조금 일찍 시작하여 거의 한시간 넘는 시간 풀로 찍었으니

후반부에는 진짜 지치긴 했다지만 이때까지는 아직 지치지 않았다.

 

한 때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캐나다 총각이라는 별명으로 일했던 기억이 있다.

한 반년 숙식하며 일하고 시간 조금 지난 후 4개월 정도 더 일했던 기억이다.

한 번은 파인애플이 좀 많이 들어와 팔았었다.

후숙이 좀 많이된 파인애플을 시식해서 호객 좀 하라 했는데 이게 깎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살을 많이 날려버리면 또 한 소리 들을테니 최대한 살리면서 이쁘게 깎는 게 관건!

결국 내가 깎지 않고 다른 총각 형이 했던 기억이다. 하마형이었나?

차라리 멜론이나 복숭아는 쉬웠는데...

 

시간이 흘러 결혼한 후 갔던 신혼여행은 태국으로 갔었었다.

거기서 파인애플을 먹는데 그 양반들 미니파인애플을 예술로 깎아 그 심조차도 다 제거하고 먹더군

벌집피자 과자 같은 느낌이랄까?

 

오늘의 돌 사진을 찍으며 그냥 파인애플이 떠올랐었다.

아재개그이긴 한데 역시 파인애플은 돌이지 ㅋ

 

셀프 스튜디오 촬영은 생각보다 참 즐거웠다.

보정해서 이쁜 사진들은 나중에 또 나열해 올려봐야지 ㅎ

와이프는 어디 작가(?)님 있는 스튜디오에서 찍는 거라던지

혹은 야외에서 작가(?)님 모시고 찍는 촬영보다

우리끼리 이렇게 찍는 게 좋아 앞으로의 촬영은 셀프스튜디오에서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첫돌은 이렇게 보냈으니 

언젠가 미니 파인애플 깎는 태국인들 마냥

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군더더기 없는 사진을 찍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아차차 아직 첫돌이 지나지 않았지? 

아무튼 우영이 참... 내 딸이지만 건강히 잘 자라고 있어서 대견하다. 

 

YEY 스튜디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