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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카페에서는 역시 카푸치노가 좋지

처음 간 카페에서는꼭 카푸치노를 먼저 시켜 마셔본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우유에서 비린내가 나는지우유거품의 질감은 어떤지(너무 강하게 치면 거품과 에스프레소가 따로놀고너무 약하게 치면 라떼가 됨.)에스프레소와 어울리는지 오랜만에 좋은 카페를 찾았다.오늘 하루 커피를 너무 마시긴 했는데그럼에도 카푸치노부터 시켰다.늘 시나몬 파우더는 빼달라 요청하곤 했는데여기서는 시나몬 파우더 빼드릴까요? 라는 질문이 반가웠다. 느낌이 좋다 ㅎㅎ 직접 가져다 주신 카푸치노우유에서 비린내 나지 않고 고소했으며우유거품의 질감은 매우 부드러웠음설명해주신 분의 말씀으로는사장님이 스팀완드의 압을 조절하여 천천히 스팀하게 만들었고이로인해 부드러운 질감의 마이크로 폼을 특징으로 하고있다 함. 물론 제일 인상깊었던 카푸치노는에스프레소와..

카페 2026.07.04

오운육기체질분석과 MBTI에 대한 고찰

내 오운육기 체질 분석 결과는태양 궐음 궐음 소양에 금목금화이다. 참 긴 체질 이름인데이 안에 참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자기주장이 강하고 몸으로 이것저것 하면서 기술적 성취를 높이는 걸 좋아하는데약자를 배려하고 잘 보살피는걸 좋아하나 동시에 내 스스로의 정의를 내 세우는 걸 좋아해많은 순간 누군가의 모순이 보일 때 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려는 요상한 모습이 보인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극단적 상황일 때에는상황을 타개하고자 기술적 성취에 집중하되 주변에 소통을 하며 도움을 청하는 경향이 있고확고한 정의를 중심에 두고 단호한 태도와 엄격한 예의로 선을 넘지 않고 또 상대의 선을 넘지 않게끔 하는 경향이 있다. 간략한듯 복잡한 설명인데내 MBTI는 ENTP이다. ENTP을 길게 ..

체질 2026.06.28

네팔-인도-말레이시아 자전거 여행(1)

한번쯤 정리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다.사진은 짱짱하게 많으니기억도 아직 쌩쌩하고느꼈던 거도 그렇고할 얘기도 많을듯 하다. 시작은 가족과의 십수년이 넘어가는 깊은 골이 터져나와상담도 받고 교회에서 하던 일대일 양육도 받고 난 후의 변화였다.깊은 골이 터져나와 가족과 연을 끊고 생을 마감해야하나? 이런 생각하던 최악의 상황에서깊은 곳이 드러난 덕분에 이로부터 살이 돋아나고 골이 채워져분노와 억울함이 모두 채워지는드라마틱한 일들을 겪고꼬인 실타래를 풀고나니 감사하는 마음에 베트남에 성경 잔뜩 들고 가 도보로 걸으면서 성경을 나눠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 상황에 뭔가 내 스스로 뭔가 하려는 욕구가 심화될 때또 뒤통수를 한 대 맞고 자전거여행(?)을 마음에 품게 된 그 예배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만난 멘토님을..

여행 2026.06.27

유기체와 무기체의 차이

흠흠... 이걸 사부작 사부작에 넣는게 맞나 싶다.신앙에 넣어야 하려나? 아니면 정치 카테고리를 따로 파야하려나? 그저 유기화학을 공부했던 입장도 있고신앙에 있어서도정치 신념에 있어서도유기체와 무기체의 차이에 있어서 깊은 고찰은 늘 함께했던 듯 하다. 세상은 불확실성이 항상 함께한다.그럼에도 사람들로하여금 세상을 확실성 안에 두려고 노력한다.그래서 그런지 사회가 불확실성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무속신앙에 깊이 빠져드는 경향이 있는듯하다.왜냐 불확실하여 불안할 때 미래를 알려주는 무속인은내귀에 캔디 그 자체니까.그 내용이 정말 예언이든 구라던 상관없이 위안은 얻을테니 참으로 '호텔경제학'스러움이 여기서 나오지 싶다. 이 확실성을 늘 강조하다보면 세계관을 무기체 적으로 보게 마련이다.마치 기계화하여 사회를 시스..

사부작사부작 2026.06.26

파인애플은 역시 DOLE이지

내 딸은 25년 8월 8일생이다. 즉 10개월 하고 한 2주 정도 사셨나?이 녀석 체중이 참 내 딸이라 그런지 상당하다.돌이 지나지 않았는데 11킬로에 육박한다니... 사진을 보면 알태지만 다행히 살이 많이 찌는 편은 아니고좀 전반적으로 긴 느낌이다. 머리도 큰 편인데 나와는 달리 장두라 ㅎ 야호! 돌 사진은 셀프 스튜디오에서 촬영해 보자 하여 촬영하게 됐는데역시 이거도 찍어본 사람이 어찌 찍는줄 아나 싶다.사진 이쁘게 찍는거랑은 담쌓고 지낸지라여튼 장난기가 많이 발동한다. 사실 이 사진도 지친 걸 표현코자 했는데 사진 찍을 한 시간 정도의 시간 중한 초반부 20분 정도 지나서 찍은 사진인데조금 일찍 시작하여 거의 한시간 넘는 시간 풀로 찍었으니후반부에는 진짜 지치긴 했다지만 이때까지는 아직 지치지 않..

육아 2026.06.25

나는 춘천사람

나는 춘천 사람 입니다. ㅋㅋㅋ명확히 하자면 홍천에서 태어나초등학교 시절을 춘천에서 보낸게 맞긴 하지만요즘은 어떨런지 모르겠는데우리 때 그러니까...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생일파티도 닭갈비집에서 했던 기억이다. 시간이 지나 서울로 이사하고홀로 캐나다 시절을 보내고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경기권에서 살며간간히 닭갈비를 먹으면이거슨 닭갈비가 아니야 하고 먹던 기억이다. 추억보정! 이것은 무엇인가...때때로 양갱이를 먹다보면 생각한다.유치원을 다니던 그 어린 나이할아버지 손잡고 동네 수퍼를 갔다하면연양갱을 집고 이거로 하루를 보냈던 기억이다.연양갱이 어찌나 크고 달콤하고 맛있던지내게 있어 그 시절 연양갱은 최고의 간식이었다.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어 연양갱을 어디서 받아 먹게됐을 때친구들 사이에서..

음식 2026.06.24

수련회 다녀온 후 나눔 글 (6월 5일~7일)

초청받은 식사 자리어떤 음식을 또 맛보게 해 주실까 기대감을 하나 하나 쌓아올려봅니다.그 준비 과정 막바지에 이곳저곳에서의 유혹에 휩싸여끝없는 논쟁으로 머리가 지끈거리고 한껏 지쳐있습니다.끔찍한 몸상태, 더 늦기전에 식당으로 출발합니다.식사의 테마는 ‘the 복음’어떤 음식을 내어주실지 살짝 짐작이 갑니다.그래도 너무 오랜만의 식사자리라서 그냥 이 자리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는 생각입니다. Course 1. Amuse-Bouche | 순백의 반전 달고기는 뼈를 제거한 순살을 분리해 옅은 소금물에 가볍게 브라이닝하여 미세하게 간을 맞춘다. 표면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살코기를 진공 포장한 뒤, 46도에 맞춰진 항온 수조에서 20분간 수비드 조리한다. 단백질이 완전히 수축하지 않고 절반만 익은 미-퀴 상태가 ..

신앙 2026.06.23

도피처

울집 마당엔 단풍나무가 있다.참 좋아하는 단풍나무인데 이 녀석이 너무 커지는 바람에주차장이 그늘져 냄새가 나는 문제가 생기곤 한다.집 위로 높게 자라게끔 하지 말라는 말씀에 또 한 축으로 가지치기를 감행그러고 보니 참 앉아있기가 좋아 그 이후로 가끔 올라가서 저러고 앉아있다.단풍나무가 참 튼튼한 나무인 덕분에 내 거구를 지탱해줘서저러고 앉아있으면 참 생각이 많다가도 좀 정리가 되는듯하다. 늘 느끼지만 생각이 많은건 좋은 일은 아니다.덕분에 아이디어 뱅크같은 느낌이 있긴하지만정돈되지 않은 생각은 아이디어가 될 수 없다. 끊임없는 생각이 싫어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웹툰이나 웹소설을 보며 시간을 보낼때가 있는데아무것도 남지 않고 오히려 도파민에 중독되는 모습을 보여좋은 도피처는 아니다.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한..

정원 2026.06.23

정원 정리

요 근래 이거저거 할 게 많아서정원 관리를 안했더니 아주 난리다.정원이라 하는게 맞나? 앞마당이라고 해야하나?여튼 앵두도 보리수나무 열매도 한창 나왔어서따다가 소스 만든다고 조려서 따로 얼려놓고(나중에 돼지고기 바베큐해서 이거 활용해 먹어볼 생각)그 외에는 암것도 안했더니소나무는 지 원하는대로 자라있고엄나무 가죽나무는 참 높게도 솟아있고이런 나무들이야 하루이틀 손보지 않은게 아니라는 걸 반증그러나 아래에 자라는 풀들 중에도울릉도취는 한창 따다 먹었고 부추도 생각날때마다 뜯어먹고참나물 돌미나리 방풍나물 등등 먹을게 참 두루두루 많이 나온다.참다래도 주렁주렁 달린게 한 8월즈음되면 따놓고후숙시켜서 이거저거에 써봐야지. 여튼 새벽에 달리고 오면 한번 두번씩 풀을 베곤 한데날이 좋아진 요즘 집 주변에 생쥐들이 ..

정원 2026.06.23